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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음식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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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비프 칠리 핫도그, 칠리 치즈 후라이 만들기 폭설이 내린다는 소식에 조용히 집에 박혀있던 그날, 가족들과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죠. 물론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재택근무 중이라 두 달째 거의 안 움직이고 있기도 합니다. 가끔가다 특히 주말만 되면 요리를 하곤 하는데, 은근히 재능이 있다고 느낄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요리를 하곤 합니다. 30년 만에 처음 해보는 요리인데, 나름 주변에서 맛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이왕 요리하는거 레시피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특별하게 멋진 요리는 아니지만, 집에서 누구나 쉽게 특히 가족들에게 한 번쯤 대접하기에는 좋은 요리이지 않나 싶네요. 자 오늘은 첫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의 요리는 바로 칠리독(아메리칸 핫도그), 칠리 치즈 프라이입니다. 코스트코를 다녀와보신 분들이라면, 아메리칸..
망원동 중국집 : '동일루' 수요미식회 여유로운 주말 오랜만에 커피 한 잔 할 겸 자주 가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망원동에 있는 곳인데, 벌써 4년째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장님과 친분도 있어 갈 때마다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옵니다. 카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유롭게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난 후 배가 고파졌습니다. 따로 밥은 생각하지 않고 와서 정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중국음식이 당기긴 했는데, 아는 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검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솔직하지 못한 홍보성 리뷰가 많아 잘 믿지는 않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검색을 해서 알아낸 곳은 바로 '동일루'라는 곳이었습니다. 하루에 딱 메뉴 개수를 정해서 파는 곳이라고 하는데, '수요 미식회'랑 '생생정보통'에도 나왔다고 합니..
피자는 역시 파파존스 페페로니 피자 : 사당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항상 피자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항상 피자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정말 이것저것 많지만, 저는 피자가 가장 맛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피자집은 거의 다 방문을 하였고, 배달 피자도 거의 다 먹어보았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여러 수제 피자 집도 많지만, 최고의 피자를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파파존스’ 피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또 파파존스가 신기하게도 지점마다 맛이 다릅니다. 재료가 똑같기 때문에 말도 안된다고 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큰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일전에 단골로 배달시켜 먹었던 지점은 염창점입니다. 파파존스 염창점은 정말 제가 강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역대 파파존스 매장 중에서도 최고이며..
사당역 술집 횟집 : 광안리, 연어회 육사시미 한가로운 토요일 저녁, 술 한 잔 하자는 친구들의 말에 급하게 준비를 하고 외출하였습니다. 사실 준비랄 것 도 없었긴 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제가 사는 동네로 왔기 때문에 대충 씻고 츄리닝을 입고 나갔습니다. 예전부터 맛있다고 친구가 추천하던 집인데, 이렇게 가보게 되었습니다. 저녁 6시가 살짝 넘었기 때문에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친구가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초저녁이 되기 전부터 술을 마시려고 줄을 선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위치는 사당역에서도 이수역에서도 가깝습니다. 사당역, 이수역 중간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동네 구경을 못했었는데, 이참에 걸어가면서 여기저기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것보다 먹을 곳이 너무..
남성역 떡볶이 맛집 정하기 2번 후보 : 모녀신떡 오늘은 드디어 남성역 떡볶이 맛집을 찾아라 2탄 입니다. 그동안 떡볶이가 먹고 싶지 않아서 많이 늦어버렸습니다. 희안하게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매콤한게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찌되었건 드디어 오늘 퇴근길에 '모녀신떡'을 방문하여 포장을 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오늘 야근을 했습니다. 급한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야근 후 뒤늦게 방문을 하였습니다. 위치는 남성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1번출구로 올라오셔서 바로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쭉 걷다보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찾기 쉽습니다. 도착을 하니 주인 할머니로 보이시는 분이 열심히 떡볶이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사진 속으로 보았던 튀김들은 어느새 다 나갔는지 몇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밖에 서서 주문을 했지만, 가게 내부에..
줄서서 먹는 초밥집 상도동 초밥 맛집 : 신짱스시 오늘은 오랜만에 애견샵에 들려 강아지 미용을 맡기고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애견샵이 상도동, 정확히는 장승배기역 쪽이라 그쪽에 있는 맛집인 '신짱스시'에 방문했습니다. 워낙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집인데, 시간이 많이 늦어서 그래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한 자리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거의 모든 손님이 술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술은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맥주 딱 한 잔 정도 먹으면 좋으련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신짱스시는 장승배기 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영도 시장 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바로 위치해있습니다. 위치를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동차는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골목이나 타 건물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수원 동탄 병점 맛집 끝판왕 : 미스터 아구왕 제가 꼭꼭 숨겨놓고 몰래 가는 맛집을 하나하나 풀어볼까 합니다. 먼저 1탄은 아구찜, 해물찜, 알찜입니다. 이곳은 정말 서울에 매장만 내면 대박 날 정도로 맛과 양이 장난 아닙니다. 청결도나 사장님 인심 등 모든 요소가 최고인 곳입니다. 가끔 매우 친한 죽마고우를 보러 수원에 내려갈 때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동탄에 거주 중인데, 당연히 만나자마자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서울 한 번, 수원 한 번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만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지리적 이점을 포기하고 매번 동탄까지 내려가는 이유가 바로 '미스터 아구왕' 때문입니다. 한 번은 친구네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기가 막힌 맛집이 있다는 겁니다. 아구찜 집인데, 배달해먹..
뚝섬역 성수동 맛집 : 불백 하우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 동료들의 추천으로 돼지 불백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웬일로 다른 팀에서도 돼지 불백을 먹으러 간다고 합니다. 그것도 동일한 식당으로 말입니다. 돼지 불백 집이 여기저기 흔하기도 하지만, 다들 예전부터 이 곳만 간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만장일치로 가는 식당인 만큼 맛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사실 돼지 불백하면 기사식당, 기사식당 하면 돼지 불백인데 말입니다. 그런 느낌이 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던 오늘도 빠른 걸음으로 목적지로 향하였습니다. 들어가 보니 일반 삼겹살 집 같은 느낌의 내부가 보입니다. 역시 돼지 불백 집은 깔끔한 것보다 약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야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