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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 공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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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으로 만들어 먹었던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해볼까 합니다. 99% 투움바 파스타와 똑같으려면 생각보다 재료가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 있는 재료만을 가지고 몇 가지 재료는 생략한 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도 매우 맛있게 '투움바 파스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재료는 사진과 같습니다.

 

  • 생크림 (서울이나 매일) 200~250ml

  • 양송이 버섯 5~6개

  • 버터 1조각

  • 새우 6~8마리 (저는 베이컨으로 대체하였습니다.)

  • 하드롤 (빠네로 먹고 싶어서 추가하였습니다. 없어도 무방)

  • 치킨스톡 (고체형 액체형 상관 없습니다.) 2숫갈

  • 파투치네 (파투치네가 투움바 파스타용 파스타 면인데, 저는 집에 남은 파스타 면들을 사용했습니다.)

  • 후추, 소금

  • 캐첩

  • 파프리카, 양파, 갈릭 가루 (있으시다면 반 숫갈 정도로만 첨가 / 저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먼저 양송이와 베이컨 (새우) 를 손질하여 줍니다. 이 때 베이컨은 반으로 4번을 잘라 8등분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4등분으로 하여도 좋습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새우의 경우 까져있는 상태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베이컨은 제가 워낙 크게 먹는 걸 좋아해서 큼직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베이컨을 사용하신다면 서로 붙지 않도록 잘 때어주는게 좋습니다. 붙은 채로 굽게되면 계속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먼저 프라이팬 위에 버터를 칠해줍니다. 이때 버터는 팬 크기에 따라 적당히 조절해주세요. 베이컨의 경우 기름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버터의 양을 줄이시면 됩니다. 새우의 경우는 버터가 조금 더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새우나 베이컨이 살짝 익었을 때, 캐첩을 밥 숫갈로 2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2~3인분이라면 3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베이컨 or 새우를 빨갛게 볶아주세요.

 

빨갛게 베이컨이나 새우에 물이 들었을 때, 바로 양송이도 투척해줍니다. 양송이도 함께 계속해서 볶아주세요. 전체적으로 빨갛게 변할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후 과정은 생크림과 면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충분히 볶아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베이컨이 좀 바삭바삭한 걸 좋아하는지라 꽤 오래 볶아버렸습니다.

 

자 다음으로 휘핑 크림 또는 생크림을 부어줍니다. 생크림이 동물성 식물성이 반반 섞여있어서 풍미가 더 좋다고는 하는데, 있는대로 구비할 수 있는대로 쓰시면 됩니다. 서울 우유 것도 괜찮고 매일 우유 것도 괜찮았습니다. 이때 저는 2~3인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휘핑 크림이 부족한 거 같아 살짝 우유를 더 넣어줬습니다. 크림 파스타 만들 때 우유를 섞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투움바 파스타' 본연의 맛을 생각하신다면 생크림만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투움바 파스타'의 맛은 사실상 위에 재료 부분에서 치킨 스톡, 각종 가루들에서 결정됩니다.

 

생크림을 부어주셨다면, 그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과하지 않게 적당히 뿌려주시면 됩니다. 제가 용량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는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팬의 크기 등이 모두 재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되도록 과하지 않게 넣어주고 추 후에 간을 보면서 맞춰가는 방식이 수월하실 겁니다.

 

크림 소스가 어느정도 끓고 있다면, 면을 삶아주도록 합니다. 양송이 버섯을 볶기 전에 미리 물을 올려놓으시면 좋습니다. 1000ml 정도 되는 물에 소금을 넣어주시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투척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저는 기본 스파게티과 라비올리 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사실 면 종류 마다 끓이는 시간이 다른데요, 집에 남아있는 재료로 하다보니, 함께 끓이게 되었습니다. 이 떄 시간은 10분은 넘기셔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 가장 샌 불에서 조금 약하게 끓이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집마다 화력도 다르고 가스레인지나 웍에 따라 화력이 다르기 때문에 딱 정해진 시간을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한 가닥 씩 맛보면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빠네용 하드롤 입니다. 집에 한 덩이가 남아있길래 빠네로 만들어볼까 생각했습니다. 하드롤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하드롤'을 검색하여 아무거나 구매하였습니다. 냉동보관이라 언제든지 꺼내먹기 좋았습니다. 하드롤 손질은 먼저 위에 뚜껑부분을 칼로 잘라내어 줍니다. 그리고 속을 손가락을 이용해서 적당히 파내어주면 됩니다. 이때, 구멍이 뚫릴 것을 염려하여 살짝만 파주시면, 생각보다 안에 용량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팍팍 파주어야 빵 속에 면과 크림 소스를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면이 익었다면, 팬으로 이동시켜 주세요. 이 때 짧은 젓가락 보다 집개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파스타 면의 열기가 생각보다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면을 다 옮기고 나면 면수도 국자로 1번 정도 넣어줍시다.

 

그리고 난 후에 약 불에서 천천히 섞어 주시면 됩니다. 기존 '투움바'대로라면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섞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빠네 용이기 때문에 살짝 묽게 준비했습니다. 면수도 국자로 2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오래 섞으실 필요 없습니다. 1~2분 정도면 완성이 되실 겁니다. 만약 면이 덜 익으셨거나 크림 소스가 많이 굳으셨다면 면수를 살짝 더 넣어주시고 중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라하여 투움바 파스타와 빠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마 새우와 페투치네 면을 사용하신 분들이 좀 더 투움바스러우실 것 같네요. 접시 위에 올리고 꾸미는 것은 참 지금도 어렵습니다. 또 제가 마음이 급한지라 여기저기 소스가 튀었습니다.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지 않을까요?

 

가족들이 기분이 좋을 수 있게 적당히 예쁘게 꾸며주세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저는 파슬리 가루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시식 후기를 말씀드리면,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저는 재료 중에 여러가지를 생략했던터라 '투움바 파스타'와 70% 정도 비슷한대요, 꼭 투움바 파스타가 아니어도 크림 파스타는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먹을 때마다 마지막에 느끼는 것이지만 매우 느끼합니다. 앞으로 3주 정도는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요. 피클이나 집에 남은 치킨 무랑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괜찮으시다면 콜라도 준비해주시고요.

 

그럼 모두 한 번 맛있게 만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맛있는 요리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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