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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끝판왕 등장 : 교토 마블 플레인 데니쉬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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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빵을 자주 즐겨 먹는 편이어서 집 앞에 빵집을 자주 다니곤 합니다. 워낙 흔한 프렌차이즈 빵집이어서 맛이 늘 한 결 같습니다.
식빵도 보통 그 곳에서 사서 먹곤 하는데, 이번에는 교토 마블이라는 빵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기도 하고 이번에 마켓컬리를 가입했는데 마침 눈에 띄어서 주문해볼까 했습니다.
방송도 타고 오프라인 매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에 먹던 식빵에 대한 애정때문에 쉽게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였었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샛별 배송으로 이미 잘 도착해있었습니다. 네모난 포장지가 얼핏 캐익을 포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원래 맛있는 식빵은 자르지 않고 네모 모양으로 판다는 말이 있는데, 그말이 사실인가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처음 만져본 촉감은 정말 말랑말랑한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촉감인데도 촉촉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식빵 자체에 촉촉함이 잘 유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어느정도냐하면, 이 식빵으로 토스트를 해먹거나 굽는 것 자체가 왠지 아까운 느낌입니다. 본연 그대로 먹어야지 촉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교토마블 플레인 데니쉬 식빵

내용물을 꺼내보니 네모난 식빵이 들어 있습니다. 손으로 잡을 때부터 촉촉함이 느껴집니다. 확 움켜쥐면 압축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빵칼로 썰어서 토스트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방금 전에 토스트로 먹으면 아까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재료가 있어서 토스트를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온전히 식빵만으로 버터와 잼을 발라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식빵을 구했으니 요리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제가 아직 요리 초보라 많이 서투른 편입니다.

 

식빵 자체가 속이 부드럽고 연하기 때문에 조금은 굵게 썰어주어야 굽기 수월합니다. 너무 얇으면 탈 수도 있으니 일반 식빵보다 두껍게 썰어주시기 바랍니다. 빵의 반죽을 백번이상 자르고 접는 과정을 반복해서 64겹의 데니쉬 식빵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정말로 보통 식빵하고는 모양부터 다르다고 느끼실 겁니다.

 

아무튼 빵을 2~3 사이에 놓고 토스트기로 맛있게 구워줍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빵 자체가 연하기 때문에 일반 식빵을 굽는 것보다 약한 불이나 약한 세기에서 구워주어야 합니다. 토스트기로 1.5~2가 적당한 세기입니다. 2.5로 하였을 경우 아주 살짝 탄 부분이 생겨났습니다.

 

햄을 2장과 치즈 계란으로 토스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나름 에그드랍처럼 해보려고 했는데, 모양이 그렇게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좋습니다. 요즘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지네고 있는데,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그동안 만든 음식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던, 토스트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교토마블 식빵으로 먹기에는 약간 아까운 감은 있습니다. 빵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다른 재료들이 워낙 자극적인 맛입니다. 식빵 그대로 살짝 잼만 발라서 먹거나 우유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위 교토 마블 플레인 데니쉬 식빵의 경우 half 사이즈로 가격은 7,200원 정도 합니다. 일반 식빵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기는 합니다. 맛은 플레인, 메이플, 삼색, 바질, 가나슈, 녹차팥으로 총 6가지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플레인과 메이플 2종류가 가장 무난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종도 인기가 많으니 취향껏 골라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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