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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솔직 리뷰 : 드롱기 전기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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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주말 집에서 여유를 부리며 새로 들어온 가전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전기 포트' 입니다. 전기포트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전기포트로 커피를 내리거나 차를 마실 때는 디자인이 살짝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유별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 취향이니 넘어가주시길 조용히 요청드려봅니다!

 

드롱기 전기 포트

'드롱기' 전기포트입니다. 워낙 예전부터 유명한 제품이다보니 많이 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봐도봐도 예쁘긴 합니다. 가전제품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생각할 만큼 디자인이 잘 나왔습니다. 실제로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고,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주방은 살림을 위한 공간임에 동시에 주부들의 감성도 함께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예쁜 그릇을 보고, 잘 차려진 식탁을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젊은 주부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제 외삼촌께서 그릇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다녀오실 때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그릇을 구매해오시는데 보물 모으듯이 그릇을 보며 흐뭇해하시곤 합니다. 아마 그런 감정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 전기포트를 접하면서 이번 것처럼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포트기는 또 처음입니다. 확실히 예쁘긴 합니다. 그럼 조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물의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표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밑에 레버가 물을 끓이는 스위치입니다. 여타 전기포트가 그렇겠지만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고, 따로 성능이라고 할 것도 없긴 합니다. 용량이나 끓는 시간이나 여러 성능들을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는데, 저는 체감하기에 성능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에 더 신경을 쓰는 성향이 있기도 합니다.

 

내부는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열판을 사용하였고, 분리하여 청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드롱기 전기포트의 단점을 뽑자면, 뚜껑 열기가 불편하긴 합니다. 버튼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힘으로 뚜껑을 열어야합니다. 일반 주전자 뚜경과 같기 때문에 수동식입니다. 그마저도 저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있어 좋다고 느끼긴 합니다만, 불편한건 불편한 겁니다.

 

또 한 가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잡이를 제외하고 겉면과 뚜껑은 물이 끓었을때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꼭 손잡이를 잡고 조심스럽게 뜨거운 물을 부어주셔야 합니다. 저도 화상을 입을 뻔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니 각별히 주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단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기 선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하단 받침대는 가벼운 편입니다. 같은 모델 구입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기재되어 있는 성능이나 모델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은 타 전기포트에 비해 비싸긴 한 편입니다. 보통 3~4 만 원 정도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지만, 드롱기 전기 포트는 9만원 이상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타 제품에 비해 거의 2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다들 저와 비슷하시겠지만, 저 역시 한 번 쓰면 오래 쓰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고장나면 정말 마음 아플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드롱기 전기 포트 하나로 주방이 매우 예뻐졌습니다. 제 주방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드롱기 전기포트 자랑을 실컷 하였으니, 직접 물을 끓여서 써봐야겠습니다. 끓는 물은 역시 커피 보다는 컵라면 아니겠습니까?

 

제 사랑 육개장입니다. 김치와 밥까지 든든하게 먹고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롱기 전기포트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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