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슈 톡톡입니다. 오늘은 성수동에 위치해있는 멕시칸 식당 '와하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른 점심이라기보다 거의 아침 겸 점심, 지인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지인은 평소에 자주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따라 걷다 보니 익숙한 거리가 나옵니다. 이 골목에는 제가 자주가는 식당들도 있는 곳인데, 여기에 멕시칸 식당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내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두운 분위기라 밖에서 볼 때는 눈여겨보질 못했나 봅니다. 어찌 되었던 이른 시간이라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이른 시간에 사람들도 꽤나 있던 걸로 보아 맛을 기대해봅니다. 점심 메뉴들이 있는데 타코, 브리또, 엔칠라다 3가지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브리또로 라지를 선택하였고, 음료는 스프라이트를 골랐습니다. 엔칠라다를 처음 보아서 한 번 먹어볼까 생각하다가 무난하게 브리또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방에서 엔칠라다를 만드시는 걸 보고 금방 후회했습니다. 보기에는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주문이 들어갔기 때문에 일단 브리또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감자튀김이 포함되어서 나오는데, 양도 많고 튀김도 적당합니다. 역시 케첩은 하인츠입니다. 지인 분도 역시 브리또를 시키셨는데 스몰 사이즈를 선택하셨습니다.
자 드디어 브리또가 나왔습니다. 일단 양이 넉넉합니다. 제가 많이 먹는 것인지 스몰 사이즈는 너무 적어 보이고 애매합니다. 많이 드시는 남성 분이시라면 라지 사이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브리또를 주문할 때 고수를 넣을지 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 조절해서 넣을 수도 있는데, 고수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당연히 빼는 게 훨씬 낫습니다. 내용물은 일반 브리또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살사? 칠리? 소스 첨가해서 먹으니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시면 되겠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계속 드는 생각이 엔칠리다가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다음에는 꼭 엔칠리다를 먹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내부는 적당히 햇살이 들어와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오는 게 특징인 것 같고, 특히 주변 직장인들이 꽤나 많이 옵니다. 사실 멕시칸 음식은 온더보더 같은 프랜차이즈만 가본 터라 '와하카' 같은 식당은 또 새롭습니다.
멕시칸 음식이 사실 매일매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2번은 가볼 만큼 맛이 괜찮고 깔끔합니다. 아 혹시 브리또라고 해서 간편하게 빨리 드실 거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물론 점심시간 피해 여유로운 시간은 괜찮지만, 점심시간에는 15분 정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옵니다. 사실 다른 음식점에 비해 그리 늦는 편은 아닙니다.
매일 먹는 음식들이 질린다면, 한 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에는 꼭 엔칠라다를 먹어보는 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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